산 동 애 가(山 洞 哀 歌) 잘 있거라 山洞아 한을 안고 나는 간다 열아홉 꽃봉오리 피어보지 못한 채로 까마귀 우는 골을 멍든 다리 절며 절며 다린 머리 쓸어안고 怨恨의 넋이 되여 노고단 골짝에서 이름 없이 쓰러졌네 잘 있거라 山洞아 너를 두고 나는 간다 산수유 꽃잎마다 설운 情을 맺어 놓고 회오리 찬바람에 엄마 아빠 묶어가는 발길마다 눈물지며 꽃처름 떨어져서 華嚴寺 鐘소리에 永遠 도록 울어다오 2010.4.2 솔 메
산 동 애 가(山 洞 哀 歌)
잘 있거라 山洞아 한을 안고 나는 간다 열아홉 꽃봉오리 피어보지 못한 채로
까마귀 우는 골을 멍든 다리 절며 절며
다린 머리 쓸어안고 怨恨의 넋이 되여
노고단 골짝에서 이름 없이 쓰러졌네
잘 있거라 山洞아 너를 두고 나는 간다
산수유 꽃잎마다 설운 情을 맺어 놓고
회오리 찬바람에 엄마 아빠 묶어가는
발길마다 눈물지며 꽃처름 떨어져서
華嚴寺 鐘소리에 永遠 도록 울어다오
2010.4.2
솔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