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생문화기행 [구례 산수유 마을] 탐방
솔메 없음
2010-04-03 313
 


 

 산 동 애 가(山 洞 哀 歌)


잘 있거라 山洞아 한을 안고 나는 간다
열아홉 꽃봉오리 피어보지 못한 채로

까마귀 우는 골을 멍든 다리 절며 절며

다린 머리 쓸어안고 怨恨의 넋이 되여

노고단 골짝에서 이름 없이 쓰러졌네

 

잘 있거라 山洞아 너를 두고 나는 간다

산수유 꽃잎마다 설운 情을 맺어 놓고

회오리 찬바람에 엄마 아빠 묶어가는

발길마다 눈물지며 꽃처름 떨어져서

華嚴寺 鐘소리에 永遠 도록 울어다오

 

         2010.4.2

              솔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