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수도기념관은 진주에 있던 경상남도 도청이 부산부 부민동으로 옮겨온 것은 1925년 4월 17일이었다. 그에 따라 부민동 3가 221번지에 경상남도지사관사가 1926년 8월에 지어졌다. 그 이후 줄곧 도지사 관사로 쓰이다가, 1950년 6.25전쟁이 일어나고 수도가 서울에서 대전·대구로 옮겨지다가 8월 18일에 부산으로 수도가 옮겨져 경상남도 도청이 중앙정부 청사의 중심부가 되고, 도지사 관사가 당시의 이승만 대통령 관저로 사용하게 되었다.
부산이 임시수도가 되고, 도지사 관사가 대통령이 집무하는 관저가 된 것은 1950년 8월 18일 이후였다. 그러나 그해 9월 28일 서울 수복과 함께 정부는 서울로 환도(10월 27일)하였다. 하지만 중공군 개입으로 1951년 1월 4일의 1.4후퇴로 다시 부산이 임시수도가 되어 1953년 7월 27일의 휴전협정 성립과 함께 환도(8월 15일)할 때까지 부산은 중앙정부의 임시수도 역할을 맡고 있었다.
1963년 부산시가 정부직할시로 승격되면서 경상남도의 관할에서 벗어나고, 경상남도 도청은 1983년 7월 창원에 새청사를 신축하여 옮겨갔다. 옛 경상남도청은 부산지방검찰청과 부산지방법원청사로 사용하게 되었다. 그와 함께 도지사 관사는 1984년 6월 25일 임시수도 당시의 역사적인 사실과 유물전시를 위하여 임시수도기념관으로 지정되었다. 기념관에는 임시수도 당시의 이승만 대통령의 유품을 중심으로 하는 소장품이 여섯개 방에 전시되었다.
임시수도기념관은 한국전쟁 44주년을 맞아 1997년 6월 24일에는 한국전쟁의 내용과 임시수도로서의 부산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기념관으로서 민족상잔의 역사를 이해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새천년을 맞아 부산시에서는 2001년 10월 25일 건물의 개·보수를 통한 복원공사를 마무라하고, 한국전쟁 당시의 생활유물 등을 수집, 구입을 통해 새롭게 단장하여 재개관 하였다. 관람시간은 하절기(3월-10월)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11월-2월)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에는 휴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