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생명의 삶을 찾아 떠나는 신명나는 생태 문화예술제인 '금정산 생명문화축전 2008-생명의 금어(金魚)를 찾아서' 가 25일부터 금정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부산민예총이 주관하고, 동래교육청, 환경부 등이 후원한다.
축전의 시작은 샘굿(25일)이 연다. 부산의 동서·남·북 약수터에서 동시에 굿판을 열고, 생명의 근원인 물과 환경, 생명의 가치를 다시 한번 일깨우게 된다. 동(해운대구 반여동 옥봉산 약수터 오전11시) 서(북구 화명동 애기소 오후3시) 남(금정구 회동동 회동수원지 오전10시) 북(사상구 모라동 운수사 앞 약수터 오후1시)에서 열린다.
본행사는 31일부터 시작한다.
축전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금정산 달빛걷기'는 31일 오후6시 범어사에서 출발, 금정산성 동문까지 산행하게 된다. 금정산과 달빛의 생명력을 온 몸으로 체감할 수 있다.
산행이 끝나는 금정산성 동문에서는 산상 달빛 음악회 '안녕! 달님'이 열린다. 퓨전 국악 공연, 창작마당극 '날아라 금어야' 공연, 포크 트리오 '자전거 탄 풍경'이 초대가수로 함께 한다.
달빛걷기에 앞서 오후2시 범어사 일원에서는 금정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친환경 체험행사가 다양하게 열린다. 야생화 그림과 소품 등을 판매하는 예술프리마켓, 금어만들기, 장승·솟대·토우·짚풀공예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축전 마지막날인 6월1일 낮 12시 금정산성 동문회서 단오굿이 열린다. 단오를 맞아 물을 주제로 한 굿판과 뭇생명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단오굿을 열고 축전을 마무리한다.
금정산생명문화축전추진위원회는 달빛걷기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금정산생명문화축전 추진위원회로 전화(807-0490) 홈페이지(www.sangood.org)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 한사람당 1만원.
기간 : 5/25~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