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 해양도시 부산은 해마다 여름이면 바다가 내뿜는 열기 속으로 푹 빠져든다. 찌는 듯한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축제 중의 축제, 부산바다축제의 화려한 막이 오르기 때문이다. 8월1~10일 해운대와 광안리, 다대포, 송도 등에서 열리는 제13회 부산바다축제 속으로 풍덩 빠져보자.
부산시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는 바다축제 전체 행사내용과 일정을 지난 16일 발표했다.
올해는 문화예술공연과 해양스포츠행사 등 모두 5개 분야에 39개 프로그램이 열린다.
주요행사로는 ▷인기절정의 최정상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개막식(해운대 8월1일 오후 8시)과 ▷올해 9회째로 전국적인 음악축제 부산국제록페스티벌(2~3일 다대포) ▷전국 최고의 창작가요축제 현인가요제(2~3일 송도)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멋진 무용을 펼칠 제4회 부산국제무용제(2~4일 광안리) ▷세계적인 마술사들의 화려한 마술 향연 제3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8~12일 해운대, 벡스코) 등이 좀더 내실 있는 준비로 시민들을 기다린다.
첫선 보이는 행사는 ▷비보이 힙합 댄스 마당인 국제힙합페스티벌(4~5일 해운대) ▷비치파라솔 세기 등 세계 기네스 대회(3일 해운대) ▷백사장에서 살사댄스를 즐기는 낭만 썸머 살사&재즈의 밤(9~10일 해운대) ▷해변서 펼치는 스케이트보드의 매력 비치스케이트보드 대회(2~3일 광안리) ▷해변 암벽등반대회(2~3일 광안리) 등 8개의 멋진 프로그램이 들어있다
시민체험행사인 썸머퍼니랜드(2~4일 광안리)는 지난해 선 보였던 초대형 수박화채 만들기와 아이스체험존, 썸머오픈스테이지뿐만 아니라 시민참여 수박화채 만들기 경연대회, 시민참여 얼음조각 만들기 경연대회, 해변암벽등반대회, 부산비치스케이트보드대회와 그래피티 퍼포먼스를 신설,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기간 : 8/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