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부산불꽃축제 전야제에서 시민들의 희망과 사랑의 사연을 담은 '희망 불꽃쇼'가 광안리 밤하늘을 수놓는다(사진은 지난해 부산불꽃축제 모습).
제4회 부산불꽃축제에서 시민들의 희망과 사랑의 사연을 담은 '희망 불꽃쇼'가 광안리 밤하늘을 수놓는다.
부산광역시는 오는 17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부산불꽃축제 전야제 때 각계 시민의 사연을 접수해 거기에 어울리는 음악을 배경으로 불꽃을 발사하는 '스토리 텔링 불꽃쇼'를 펼친다.
이 불꽃쇼는 '희망화(希望花) 다섯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튤립(사랑의 고백) △후리지아(천진난만) △매화(부귀·성실) △데이지(희망·평화) △동백꽃(영원한 사랑)을 주제로 연인, 어린이, 중소기업인, 장애인, 부산을 대표하는 스타의 사연을 담은 화려한 불꽃쇼를 연출한다.
'스토리 텔링 불꽃쇼'는 사연에 따라 다양한 모양의 불꽃을 발사할 예정. 연인을 위해서는 비틀스의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하트 모양을 한 불꽃 등이 2분여 동안 밤하늘을 장식한다. 어린이의 사연을 담은 불꽃쇼는 '아빠 힘내세요' 동요를 배경음악으로 나비와 별 등 다양한 모양의 캐릭터 불꽃을 1분20여초 동안 발사한다.
중소기업인의 사연을 담아서는 봄여름가을겨울의 '브라보 마이 라이프' 음악과 함께 화려한 무지개 불꽃을 1분50초 가량 쏘아 올린다. 장애인을 위한 불꽃은 시크릿 가든의 '유 레이스 미 업' 노래를 배경으로 1분40초 가량 '나이아가라 불꽃'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에 희망을 주는 '최고의 부산인'을 위한 불꽃쇼는 2분30초 가량 금관을 형상화한 불꽃을 연출한다.
기간 : 10/1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