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 오페라 공연 >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콘서트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2007년 12월, '헨젤과 그레텔'이 우리의 마음을 동심으로 초대합니다.

사랑스런 아이들에게 따뜻한 시간을 선물하세요.

 

* 연주 및 출연진

예술총감독 : 임헌원

 

지      휘 : 안현성        
음악  감독 : 정금련       
연      출 : 정선영

 

헨      젤 : 김선정, 신민정               
그  레  텔 : 김수진, 김진희
엄      마 : 정선경, 최안나              
아      빠 : 전기홍, 김세광
마      녀 : 정은서, 정현수               
요      정 : 박명랑, 박정향, 이성주
오케스트라 :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

 

<2007, ‘헨젤과 그레텔’ 당신의 상상 그 이상의 공연>
사랑 가득한 연말연시 ‘가족오페라’의 진수를 느껴보세요~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명작’을 바탕으로 2007년 ‘헨젤과 그레텔’ 오페라 공연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공연 된다. 고양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국내 유명한 성악가들의 열띤 노력이 어우러져 더욱 풍성한 공연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콘서트 오페라에서 접할 수 없었던 획기적인 연출시도로 관객은 외국어 가사의 쉬운 전달과 함께 작품에 동화되리라 생각한다. 전 세계 공연장의 주요 크리스마스 / 연말연시 공연으로 꼽히는 ‘헨젤과 그레텔’은 세대를 뛰어넘는 공감을 불러오며, 어린 시절의 추억에 음악적 감동은 배가 된다.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은 <백조의 호수 - 발레>, <헨델의 메시아 - 오라토리오> 등과 같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작품’

<한국반주음악연구소가 선사하는 관객을 위한 열린 공연>
한국반주음악연구소에서는 일 년에 3~4작품을 꾸준히 공부하고, 그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일을 계속해오고 있다. 기존에 행해오던 대규모성, 대형 오페라의 탈피와 동시에 흔하게 접해오던 이태리 오페라와는 달리 우리나라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데 목적이 있다. 국내 유명 성악가들과 신인들이 함께 참여해 관객들에게는 좋은 음악을 선사하고, 신인 성악가들에게는 무대참여기회를 확대시키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며, 콘서트 오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자막연출로 관객들에게 작품의 이해를 돕는다. 이러한 공연은 국내에서 좀 더 다양한 오페라 작품을 관객에게 제공하게 되어 앞으로도, 좋은 작품들을 레파토리화 할 수 있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크리스마스 시즌, 무대 위에서 한 장~ 한 장 펼쳐지는 그림동화책>
무대 중앙에는 커다란 판이 세워지고 거기에 그림 동화책의 한 페이지를 연상시키는 이미지가 투사된다. 이 이미지는 각 장면의 전반적 배경일 수도 있고 장면에 따라 클로즈업된 한 부분 일 수도 있으며, 혹은 등장인물들의 머릿속에 펼쳐지는 상상의 장면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배고픔을 참고 생업을 위해 일을 하고 있는 첫 장면의 경우는 더할 수 없이 남루한 살림살이를 보여주기 위해 집안 내부를 묘사하는 그림을 투사하겠지만, 아이들이 숲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장면에서는 땅거미가 내려 숲의 나무와 바위들이 모두 마녀의 얼굴을 하고 있는 것만 같은 상상의 이미지를 보여줄 수도 있다. 
이렇듯 마치 애니메이션과도 같이 자유로운 표현의 이미지 위에 독일말로 불려지고, 있는 노래의 한글 해석을 써 넣는다. 이런 장치는 마치 거대한 그림 동화책과 같은 모습이 되고 거기에 더해 살아 움직이며, 노래하는 등장인물들을 만나면서 관객들은 마치 환상의 동화책 속으로 들어와 버린 듯한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오페라 공연의 획기적인 연출시도, ‘헨젤과 그레텔’>
이번 ‘헨젤과 그레텔’ 공연무대는 자막이 작품의 시각적 표현을 더하는 하나의 예술적 요소가 됨과 동시에 영화를 볼 때와 같이 관객들의 시각적 손실을 막게 되어 배우들의 움직임과 언어의 이해가 즉각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그동안 오페라는 어려운 외국어 가사의 내용 전달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고심해 왔으나 번안 작품은 음악적 내용을 그대로 전달하기 어렵고, 자막은 여전히 관객의 시선을 무대로부터 빼앗는 결과를 낳았다는 점에서 이와 같은 획기적인 시도는 고무적이라 생각한다. 이에, ‘헨젤과 그레텔’ 공연은 각 장면마다의 이미지 컷의 시각예술로서의 완성도를 높여 동화 속 세상을 자유롭게 항해하며, 관객과의 밀도 높은 교감을 도모할 것이다.

■ 줄거리 / Synopsis
- 제 1막 -
집안일을 하고 있던 헨젤과 그레텔은 배고픔을 잊기 위해 춤을 추다 어머니에게 들켜 혼이 나고, 어머니는 남매에게 먹을 것이 없다며 숲 속에서 딸기를 따오라고 호통 쳐 내보낸다. 아이들이 숲으로 가고, 뒤늦게 들어온 아버지는 숲 속에 무시무시한 '그리슬마녀'가 있다며 아내와 함께 아이들을 찾아 나선다.

- 제 2막 -
헨젤과 그레텔은 숲에서 딸기를 따다가 배가 고파 딸기를 다 먹어버린다. 엄마에게 혼날까봐 집에도 못 가는 남매는 그만 길을 잃고 숲에서 잠들어 버린다. 천사와 요정이 헨젤과 그레텔을 지키며 깊은 잠에 빠지게 한다.

- 제 3막 -
이슬요정이 아이들을 깨우고 헨젤과 그레텔은 사탕과자로 만들어진 집을 발견하고 달려가 그 집을 먹기 시작한다. 그러자 마녀가 나타나 마법으로 주문을 외워 남매를 괴롭힌다. 우리에 갇힌 헨젤, 그리고 하녀처럼 일하게 된 그레텔! 그러나 그레텔은 기지를 발휘해 마녀를 아궁이 안으로 밀어 넣어 죽여 버린다. 마녀가 죽자 마법에 걸린 아이들이 마법에서 풀려나오고, 헨젤과 그레텔은 아버지 어머니를 만나 기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