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있는 작가 40명이 참여해 불우이웃을 돕는 자선 기획전이 마련됐다. 오는 16일까지 부산 중구 부평동 갤러리 자미원에서 열리는 '제5회 누리나눔-1% 미학전'. 참여작가는 서양화에는 강홍윤 김명식 김종근 김충진 송영명 이충길 오경택 황보귀동, 한국화는 박옥남 양현정 정선영 하영주 심유양, 공예는 김길권 김민영 김상호 홍지영 이혜영 등이다. 회화 공예 등 40점이 선보인다.

전시작들의 가격은 50만원 이하. 작가들이 작품 가격을 대폭 낮췄기 때문이다. 갤러리 자미원은 판매된 수익금 가운데 작가의 기본 재료비를 제외한 전액을 불우이웃 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액은 1회 25만 원, 2회 130만 원, 3회 303만 원, 4회 430만 원으로 해마다 늘어가고 있다.

갤러리 자미원 김민호(47·한의사) 관장은 "올해로 불우이웃돕기 자선전이 5회째를 맞이한다"면서 "이웃을 돕는 온정도 나누고, 작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갖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고 밝혔다. (051)242-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