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나는 우리 춤·우리 가락

전통 민속예술 정기공연 잇따라

 

 

5월은 축제의 계절이다. 계절의 여왕 5월에 열리는 화려한 축제의 행렬에 전통 민속예술축제가 빠지면 서운하다. 일년에 한 번 제대로 된 민속예술을 감상하고, 멋과 풍류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동래 전통 민속예술축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8호 동래야류 전 과장을 일년에 딱 한 차례 즐길 수 있는 자리다.

올해는 5월4일 오전11시부터 오후6시까지 온천장 금강공원 안 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 놀이마당에서 열린다. 여는마당과 축제마당으로 나눠, 동래야류를 비롯 웃다리농악 동래학춤 설장구 진도북춤 도살풀이 판굿같은 무형문화재 전수지정학교의 시연과 전통 민속예술 전승자들이 직접 출연하는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외부 초청공연으로 임실필봉농악, 밀양백중놀이도 공연한다.

구덕민속예술보존협회는 2008 전승보존기획 정기공연 '부산고분도리 걸립놀이' 공연과 제22회 부산농악, 제14회 구덕망께터다지기 정기공연인 구덕골 전통민속축제를 연다.

부산고분도리 걸립놀이는 오는 26일 오후2시 용두산공원 야외공연장, 구덕골 전통민속 축제는 5월2일 오후2시 대신공원 안 구덕민속예술관에서 열린다. 이상 모두 무료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