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조선통신사 축제가 '새로운 400년을 향하여'라는 슬로건 아래 부산광역시와 조선통신사문화사업회 주관으로 오는 5월2일부터 4일까지 열린다.
◀ 조선통신사 행렬.
조선통신사의 출발지이자 도착지인 부산에서 펼쳐지는 '조선통신사 축제'는 한일 관계의 새로운 400년을 이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순수한 민간 차원의 문화교류를 통해 평화로운 미래를 열어 가자는 것이다.
부산 첫 행사는 5월2일 오후7시 동구 자성대공원 안 영가대에서 열리는 해신제. 통신사들의 뱃길 무사항해를 기원하는 '해신제'는 1719년 통신사행의 제술관이었던 신유한이 쓴 '해유록(海游錄)'을 토대로 재현한다.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은 제주와 떡 등을 맛볼 수 있고, 다양한 경품 추첨행사를 열고 관심을 모으게 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조선통신사 행렬 퍼레이드는 5월3일 오후3시 용두산공원과 광복로 일원에서 열린다. 한국과 일본 두 나라에서 1천6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렬은 통신사를 맞이하는 동래부사 행렬, 조선통신사 행렬, 일본과 한국의 축제행렬 등으로 구성된다. 축제행렬에는 일본 기타큐슈시의 전통축제 가마인 기온야마가사(장식수레)가 처음 선보인다.
같은 날 오후6시에는 용두산공원 특설무대에서 행렬 참가 한일 6개 팀이 '조선통신사의 밤' 행사를 열고, 두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오후 7시부터 중구 영주동 코모도호텔에서 조선통신사 전별연을 연다.
5월4일은 조선통신사를 위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오후2시 용두산공원 특설무대에서 한일 두 나라 청소년들이 펼치는 21세기 신조선통신사 행사에는 두 나라 소년소녀합창단, 비보이 공연, 요사코이 오도리, 어린이 가야금 연주단 등이 출연해 미래 두 나라의 선린우호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노래하게 된다.
시민 참여 행사도 풍성하다.
일본 자오도리축제 ▶
5월3·4일 용두산공원에서 한일 의상체험,조선통신사 행렬도 퍼즐 맞추기, 통신사 서화, 통신사 교류 물품 등을 선보이는 '조선통신사 광장'을 열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 학술행사도 열린다. 축제 첫날인 5월2일 오후2시부터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조선통신사학회 주최로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연다. www.tongsinsa.com
기간 : 5월2~4일 
오후2시 용두산공원 특설무대에서 한일 두 나라 청소년들이 펼치는 21세기 신조선통신사 행사에는 두 나라 소년소녀합창단, 비보이 공연, 요사코이 오도리, 어린이 가야금 연주단 등이 출연해 미래 두 나라의 선린우호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노래하게 된다.
